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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웰빙

간디스토마 증상 / 예방 / 치료방법 가이드 2023

by 카늬발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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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스토마란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되는 기생충입니다. 이 기생충은 사람 몸속에서도 살 수 있고, 성충이 되면 담관암을 발생하기 때문에 위험한데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낙동강 유역과 섬진강 유역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엔 강 주변뿐만 아니라 바다 근처 횟집에서도 회를 먹고 감염되어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간디스토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간디스토마란 무엇인가요?

 

 

 

간디스토마는 기생성 원생동물인 디스토마(Distoma) 속에 속하는 편형동물이며, 주로 민물고기나 담수산 갑각류 등 담수어류 아가미·비늘·내장 속에 기생합니다. 암컷 성충은 길이 1cm 내외이고 납작한 타원형이며, 수컷은 약 0.5mm로서 암컷보다 훨씬 작습니다. 제4기 유충은 가늘고 길며 머리 부분에 긴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다 자란 후 성숙하면 꼬리 끝에 흡반이 생기게 됩니다. 한국산 간디스토마의 종숙주는 참붕어·잉어·메기·누치·모래무지·피라미·버들치·각시붕어·참마자·쏘가리·꺽지·강준치·끄리·황복·퉁가리·동사리·돌상어·열목어·금강모치 등으로서 대부분 강이나 호수 또는 저수지에 사는 물고기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산 양식 붕어 및 향어도 감염이 있고, 특히 금강모치는 전국 어디에서나 발견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국내 서식 어류뿐만 아니라 수입되는 외국산 어패류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간디스토마의 감염 경로

간디스토마는 주로 오염된 물속에 사는 붕어, 잉어, 향어 등의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을 때 감염됩니다. 또한 조리과정 중 도마나 칼 등 주방기구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채소류 및 과일류(참외, 토마토)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선회뿐만 아니라 모든 민물고기 요리를 주의해야 하며, 음식물 섭취 시 항상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간디스토마 증상

 

 

간디스토마의 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소화불량이며 심한 경우 황달, 복수, 빈혈, 및 발작 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이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디스토마 예방법

간디스토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민물고기를 생으로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익히지 않은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먹으면 가장 간디스토마에 걸릴 확률이 높답니다. 따라서 생선회 같은 음식은 되도록이면 익혀서 먹어야 하며, 낚시를 하거나 강가나 호수 근처에서 캠핑을 할 때는 긴 옷을 입어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민물고기를 먹게 된다면 조리 후 60도 이상 아역처리 한 다음 충분히 익혀먹어야 안 점하답니다.

 

간디스토마의 치료 방법

 

 
 
 

간디스토마의 치료제는 프라지콴텔 성분의 구충제입니다. 약 복용 후 2주 이내에 90% 이상 완치될 수 있으며,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투약해야 다시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산부나 수유부, 소아에게는 투여해서는 안 되며,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두통, 어지러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디스토마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검사는 대변검사(대변 내 충란 검출) 또는 피검사(혈청 내 충란 검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대변검사는 1~2주간 변을 모아서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되는데요, 이때 용변 후 변기 물을 내리기 전에 변을 채취해야 합니다. 이후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유충 및 성충을 발견하게 됩니다. 반면 피검사는 혈액 속에 있는 혈청을 이용하며, 정확도는 높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간디스토마 약은 어떤 걸 먹어야 하나요?

치료약은 프라지콴텔이라는 구충제이며, 전문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에게는 절대 투여해선 안되며,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많기 때문에 복용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마치며

간디스토마라는 기생충은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실제로 국내에서 매년 수천 명의 간염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민물고기를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 먹고,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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